세익아키텍츠는 도시·환경·건축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설계사무소로,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핵심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는 이들의 실무 중심 철학을 시각적 정제미와 콘텐츠 구조로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https://www.saeeg.com/)
첫 화면부터 구조적 아름다움이 살아 있다
건축 설계사무소의 첫인상은 이미지보다 '구성력'입니다. SAEEG는 시선을 압도하려 하지 않고, 반복되는 슬라이드와 정적인 정보 배치를 통해 신뢰를 전달합니다. 특히 주요 프로젝트는 단순 소개가 아니라 브랜드의 위상과 시선으로 보여줍니다.
프로젝트가 나열이 아니라 지도처럼 흐른다
건축과 환경 프로젝트들이 범주별로 구분되며, 정렬 방식도 일종의 공간 배치처럼 읽힙니다. 각 프로젝트별 서브 페이지는 요약이 아니라 기록에 가깝고, 이미지 중심의 구성은 현장성과 설계 의도를 시각적으로 잘 드러냅니다.
철학은 말로 하지 않는다, 콘텐츠로 증명한다
"인간을 위한 건축,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이라는 문장은 한 번만 나오고, 그 이후는 모두 실제 사례로 이어집니다. 공공시설, 환경처리 인프라, 도시 공간 기획 등 사회적 기능이 강조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되어 ‘진짜 무슨 일을 하는지’를 설명보다 보여줍니다.
연혁도 건축도면처럼 시간 위에 설계된다
창립연도부터 현재까지의 이력은 단순 텍스트가 아니라 '진행도'처럼 설계되어 있습니다. 성장 흐름이 드러나는 방식은 일반 기업 타임라인과 달리, 공간과 시간의 리듬을 느끼게 합니다.
디자인과 UI는 건축주의 눈으로 설계됐다
전체 디자인은 도면을 연상시키는 여백 중심 레이아웃에, 최소한의 컬러와 억제된 타이포그래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정보가 ‘설계자가 설계자에게 말하는 방식’으로 제공되어, 타깃 맞춤 UX 설계가 탁월합니다.
세익아키텍츠 웹사이트는 도시와 환경을 설계하는 이들이 웹 공간도 '설계 대상'으로 보는 시선을 그대로 옮긴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