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Hidden design

라부부는 홍콩 예술가 카싱 룽이 만든 장난기 있는 토끼 캐릭터로, 팝마트의 ‘블라인드 박스’ 피규어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어떤 디자인이 나올지 알 수 없는 포장과 희귀 아이템의 존재가 소비자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며, 2025년 상반기에만 4억 1,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희귀 인형은 재판매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며, 심지어 도난 사건까지 발생할 정도로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사 후반부에서는 조지 넬슨이 디자인한 ‘씬 엣지’ 캐비닛을 예로 들어, 단순해 보이는 외관 속 숨겨진 수납공간과 기능의 매력을 설명합니다. 이는 대량 생산과 풍요 속에서 물건을 감추려는 시대적 배경과 맞물리며, 디자인에서 ‘숨겨진 요소’나 ‘비밀 공간’이 주는 특별함과 만족감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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