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팬데믹기 사진가에서 UX로 전향한 에리카 킴의 사례는, ‘시장 역전’과 AI 도입 가속으로 주니어 채용 문이 좁아진 오늘의 현실을 드러낸다. 2024~25년 기술 업계 감원과 초급 직무 축소로, 기업은 잠재력보다 검증된 경력을 선호하고, 한때 신입이 맡던 반복 업무는 코딩·리서치·에셋 큐레이션까지 AI가 대체하고 있다. 그 결과 전통적 ‘현장 견습’ 사다리가 사라지며, 신입이 실무 감각·취향·정렬 능력을 기를 기회가 부족해졌다.
교육 현장도 급히 적응 중이다. 프로그램은 시스템 사고·프로토타이핑·사회적 임팩트 과제와 함께 AI 리터러시를 필수 역량으로 편입하고, 채용 공고는 ‘AI 활용 디자인’ 역량을 요구한다. 혼란 속에서도 기회는 있다. 전략적 사고, 판단력, 문화적 이해, 창의적 문제 해결처럼 인간 고유 역량의 가치가 오히려 커지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를 무기로 포지셔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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