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글쓴이는 10년 전 미국에서 UX 디자이너로 경력을 시작하며, "데이터 기반 디자인"의 힘에 깊이 매료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한계를 깨닫게 되었다. 처음에는 수치와 테스트, 분석으로 증명되는 접근 방식이 강력해 보였지만, 점차 디자이너 스스로를 프로세스와 프레임워크, 반복 가능성에 가둔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되었다.
이제 데이터 기반 디자인은 더 이상 디자이너만의 장점이 아니며, 오히려 AI나 저비용 인력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영역과 겹친다. 디지털 제품 산업이 효율과 최적화 중심으로 흐르는 동안, 디자이너는 창의성과 인간 중심 해석을 잃고 틀 안에 갇혀가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는 디자이너가 앞으로 어떤 가치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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