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AI 시대에 진정한 경쟁력은 기술의 속도나 데이터량이 아니라 ‘인간적인 경험(UX)’을 설계하는 능력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신경다양성을 지닌 디자이너, 특히 자폐 스펙트럼의 사고방식을 가진 UX 디자이너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들은 뛰어난 패턴 인식력, 디테일 감지력, 편견 없는 분석력, 깊은 집중력, 공감 기반의 디자인 감각을 통해 AI 제품을 더욱 직관적이고 사람 중심적으로 만든다. 단순히 효율적인 자동화를 넘어서, 인간과 기술이 진정으로 연결되는 제품을 설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초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업무 환경과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자폐 디자이너는 신중하고 구조화된 업무 프로세스,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반복적 피드백, 충분한 시간과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들의 ‘크립토나이트(약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속도 중심의 조직 문화만을 강요한다면, 결국 기업은 이들의 능력은 물론 자사 제품의 혁신 가능성까지 잃게 된다. 반대로, 포용적 시스템과 신뢰 기반의 환경을 조성한다면 이들은 AI와 UX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핵심 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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