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 like a surgeon

AI 도구는 단순히 인간을 ‘관리자’나 ‘편집자’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자로 기능해야 한다. 작성자는 자신을 ‘소프트웨어 외과의사’로 비유하며, 외과의가 수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조 팀이 준비와 기록을 맡는 것처럼, AI를 통해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비동기적으로 위임하고, 디자인 컨셉 조정이나 프로토타이핑 같은 창의적 핵심 작업에 집중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이러한 접근은 AI 에이전트의 자율성 수준에 따라 업무 흐름이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빠른 피드백이 필요한 메인 작업에는 세밀하고 신중한 개입이, 보조 작업에는 비가시적이고 느슨한 위임이 적합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 AI는 단순 반복 작업을 부담 없이 처리하고, 인간은 지적으로 만족스러운 창의적 업무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수 있다. Notion처럼 이 방식을 조직과 제품에 반영하는 회사가 미래형 지식노동 환경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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